한국인에서 흔한 정상안압녹내장까지 고려해 초기증상, 필수 검사, 점안약·SLT·수술 치료, 생활습관과 영양제 근거를 실전 가이드로 정리했습니다. 녹내장은 시신경이 서서히 손상돼 시야가 좁아지는 질환이에요. 특히 한국·동아시아에서는 정상안압녹내장 비율이 높아 초기에 증상이 거의 없고 안압도 정상 범위일 수 있어요. 그래서 “괜찮겠지” 하다 놓치기 쉬운데요. 지금부터 초기 신호, 꼭 받아야 할 검사, 최신 치료(점안약·SLT 레이저·수술), 그리고 일상에서 할 수 있는 개선 방법과 영양제 근거까지 한 번에 정리해드릴게요.
- 녹내장 초기증상·경고 신호
- 검사·진단: 시야·OCT·각막두께·각경검
- 치료법: 점안약·SLT 레이저·수술 비교
- 생활습관 개선법: 운동·수면·카페인·수분
- 영양제 추천·근거 등급표
- FAQ·검사 주기 가이드
녹내장 초기증상·경고 신호
초기에는 대부분 자각 증상이 없어요. 진행하면 밤에 대비감이 떨어지고, 옆시야가 줄어들며, 어두운 곳에서 적응이 느려질 수 있어요. 책상 모서리·기둥에 자주 부딪히거나, 한쪽 눈을 가리면 빈 곳이 느껴지기도 해요.
급성 폐쇄각 의심(응급): 갑작스러운 심한 눈 통증·두통, 눈의 충혈, 흐린 시야와 불빛 주위 무지개 고리, 메스꺼움·구토가 동반되면 즉시 응급실로 가야 해요. 몇 시간 안에 치료가 지연되면 영구 시력 손상이 생길 수 있어요.
유형 | 초기 신호 | 바로 할 일 |
개방각/정상안압 녹내장 | 초기 자각 거의 없음, 진행 시 주변 시야 감소·야간 시력 저하 | 정기검진(시야·OCT), 위험군은 주기 앞당김 |
급성 폐쇄각(응급) | 심한 통증, 충혈, 무지개·안개 시야, 메스꺼움 | 즉시 응급 평가·치료 |
검사·진단: 시야·OCT·각막두께·각경검
기본: 안압, 시신경 유두 검사, 시야검사(시야결손 확인), OCT(망막신경섬유층·시신경유두 분석), 각막두께(얇으면 위험↑), 각경검사(개방각/폐쇄각 구분)예요. 한국인은 정상안압녹내장 비율이 높아 안압이 정상이어도 위 검사가 중요해요.
위험군: 가족력, 고도근시, 얇은 각막, 스테로이드 장기 사용, 수면무호흡, 야간 과도한 저혈압 등이 해당돼요. 고위험군은 6–12개월 간격으로, 일반 성인은 1–2년 간격으로 정밀 검사를 권해요(지역·기관별 주기는 다를 수 있어 자료상 확인 불가예요).
치료법: 점안약·SLT 레이저·수술 비교
목표는 평생에 걸쳐 시야 손실을 최소화하는 거예요. 핵심은 안압(IOP) 낮추기이며, 보통 개인 기준치에서 20–30%를 먼저 낮추고 경과에 맞춰 조정해요. 선택지는 점안약, SLT 레이저, 수술(전통·MIGS) 순으로 생각하면 쉬워요.
치료 | 내용 | 장단점·포인트 |
점안약 | 프로스타글란딘(라타노·비마토 등), 베타차단제(티몰롤), 알파작용제(브리모니딘), 탄산탈수효소억제제(도르졸아미드), Rho-kinase 억제제(네타르수딜 등), 복합제 | 간편하지만 복약 순응도가 중요. 자극감·충혈 등 부작용 모니터 |
SLT 레이저 | 섬유주 배출 개선 레이저. 최근 1차 치료로 적극 채택 | 약물 부담↓, 반복 가능. 반응·지속기간은 개인차 |
수술 | 트라베큘렉토미, 튜브삽입, MIGS(아이스텐트·카훅 등) | 진행성·고도군에서 고려. 효과·합병증 균형 평가 |
폐쇄각 소인이 있거나 발작 후에는 레이저 홍채절개술로 각을 열어 재발을 막아요. 반대쪽 눈도 예방 시술을 검토해요.
생활습관 개선법: 운동·수면·카페인·수분
운동: 규칙적인 중강도 유산소(빠르게 걷기·실내 자전거 등)는 평균 안압을 소폭 낮추고, 활동량이 많을수록 진행 억제에 도움될 수 있어요. 다만 고강도 무거운 웨이트나 머리를 낮추는 거꾸리·요가 역자세는 일시적으로 안압을 올릴 수 있어요.
카페인: 개인차가 크지만 일시적 안압 상승이 보고돼요. 하루 섭취량을 분산하고 과량은 피하세요.
수분 섭취: 한 번에 많은 물을 벌컥 마시면 일시적 안압 상승이 있을 수 있어요. 소량씩 나눠 마시세요.
수면: 엎드려 자는 습관은 피하고, 베개를 높여 머리를 약간 올리는 자세가 좋아요. 야간 과도한 저혈압·수면무호흡은 전문 평가가 필요해요.
점안약 복약 팁: 점안 1방울 후 1–2분간 눈물점(코쪽)을 손가락으로 눌러 코로 흘러내리는 흡수를 줄이면 효과는 유지하면서 전신 부작용 위험을 낮출 수 있어요. 서로 다른 약은 5분 간격으로요.
영양제 추천·근거 등급표
영양제는 어디까지나 보조예요. 안압 하강·치료 대체 목적으로 쓰면 안 돼요.
아래는 연구 근거의 질·일관성을 기준으로 정리했어요.
성분 | 근거 요약 | 권장/주의 |
니코티나마이드 (비타민 B3) |
소규모 임상에서 망막기능·시각기능 지표 개선 보고. 장기 효과·최적 용량은 확정 전 | 고용량은 간독성 위험. 항응고·간질환 등은 전문의 상의 |
은행잎추출물 (EGb761) |
정상안압녹내장 소규모 연구에서 시야지표 개선 신호. 근거 혼재 | 출혈·약물상호작용 주의(항응고·항혈소판 복용 시 상담) |
블랙커런트 안토시아닌 | 안구혈류·기능 지표 개선 보고가 있으나 연구 규모 작음 | 보조 수준. 표준치료 대체 불가 |
오메가3·루테인 등 | 눈 표면·망막 질환 근거는 있으나 녹내장 진행 억제 근거는 제한적 | 안구건조 동반 시 보조로 고려 |
결론: 영양제는 의사와 상의해 개인 위험·복용 약물·간기능 등을 확인한 뒤 보조적으로 선택하세요. 표준 치료인 점안약·레이저·수술을 우선해요.
FAQ·검사 주기 가이드
Q. 안압이 정상인데도 녹내장일 수 있나요?
A. 네. 한국인에서 정상안압녹내장이 흔해 안압만으로는 안심할 수 없어요.
Q. 목표 안압은 몇인가요?
A. 보통 개인 기준치에서 20–30% 낮춘 수준을 출발점으로, 진행 속도·시신경 상태에 맞춰 조정해요.
Q. SLT 레이저를 먼저 할 수 있나요?
A. 네. 최근 가이드라인은 상황에 따라 1차 치료로 SLT를 권고해요.
Q. 점안약은 평생인가요?
A. 병형·반응에 따라 달라요. 레이저·수술로 약을 줄이는 경우도 있어요.
Q. 카페인은 끊어야 하나요?
A. 과량은 피하고 분산 섭취하세요. 개인차가 커서 증상·안압 변화를 기록해보세요.
Q. 운동은 어떻게?
A. 중강도 유산소 위주로, 역자세·과격한 무거운 웨이트는 피하거나 시간을 줄이세요.
검사 주기 팁: 가족력·고도근시 등 위험군은 6–12개월마다, 일반 성인은 1–2년 간격 정밀 검사를 권해요
(기관마다 권고가 달라 자료상 확인 불가예요).
기록 앱이나 다이어리에 시야·OCT 검사일과 결과 요약을 적어두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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